윤여정 #찐어른 #엘르1 나의 찐어른, 윤여정 배우 윤여정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엄마뻘 되시는 이 분을 알게 된 것은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 종류 불문, 출연자 불문, 드라마라면 다 좋아했던 나는 주말만을 기다렸다. 왜? '사랑이 뭐길래'를 보기 위해서. 진진하지 않고 심각하지 않고, 눈 가리고 엄마아빠 눈치 보지 않아도 되는 가족 코믹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가 그랬다.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당시에는 배우라면 당연히 이쁘고 잘생겨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런 내게 윤여정 배우님은 조금 충격이었다. '어떻게 저렇게 이쁘지 않은 얼굴로 배우를 하지?' 큰 눈과 고운 피부의 김혜자 배우님과 비교하니 더 못나 보였다. 미안하지만 윤여정 배우님의 너무 마른 몸과 거친 피부, 무엇보다 신경질적인 목소리가 싫었다. 역할상 경제적으로 부유한 가정주부임에도 .. 2024. 5.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