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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궁금했다. 작년에 난 얼마를 벌었을까?
4대 보험이 되는 직장과 그렇지 알바.
토스로 입금 내역을 종이에 적어 보았다.
금액을 떠나 참으로 내가 많은 일들을 했구나, 돈 벌려고 아둥바둥 했구나, 최선을 다한 것은 아니지만 열심히 살려고 노력한 흔적이라 생각했다.
45,342,791원. 1년간 일해서 번 돈이 5천만 원이 되지 않는다. 이걸 벌기 위해 날밤을 세우기도 했고, 주말 공휴일에도 일했다. 그렇게 일하고도 연봉 5천을 넘지 못하지만, 비정규직이지만 비교적 자유롭게 시간 활용이 가능해 만족스럽기도 하다.
그러나 지치기도 한다. 불안정한 고용형태와 2곳의 일터를 왔다갔다 하는 것에. 한 곳만 다녀도 연봉이 작년 한 해만 되었으면 한다. 간절하지만, 어려운 일이다. 그러니 내게 주어진 일에 대해 하면서 버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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