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상품권으로 이마트에서 '아메리칸 스탠다드 주방 수전'을 구매, 관라실 직원분의 도움으로 수전을 설치했습니다. 결국 0원으로, 슬기롭게 수전을 교체해서 아주 뿌듯합니다.
'아메리칸 스탠다드 주방 수전'은 109,000원으로 전액 상품권으로 결제했기에 결국 제 돈은 하나도 들지 않았습니다. 상품권도 돈이지 않냐 할 수 있는데, 저는 상품권을 제 돈으로 결코 사지도 않았으며 앞으로도 제 돈 들여가며 살 생각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109,000원의 주방 수전을 구매하도고 아직 30만 원의 상품권이 있는데 어찌된 일인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칸타모바일패널. 그 시작은 좌담회였던 것 같습니다. 전역 후, 서울로 올라와 출장 자주 다니는 일을 해 알바를 할 엄두가 나지 않아 한 일이 바로 좌담회였습니다. 알바몬을 통해 우연히 좌담회 참여자를 모집하는 공고를 봤고, 맛평가 좌담회로 시작했습니다. 파리지엔이 생각나는 브랜드의 팥빵과 크림빵, 소보루빵을 평가했습니다. 그때 알았습니다. 브랜드마다 제품 품질을 유지 또는 개선하기 위해 일정 기간마다 출시 전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본다는 것을. 약 2시간 정도 진행되고, 개발 전의 빵과 개발 후의 빵을 비교해서 먹어보고 평가지를 작성하는 과정이 반복적으로 진행됩니다. 돈 주고 사먹을 때는 맛있는 빵이 돈 벌려고 먹으려니 맛이 없다는 게 참으로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최저시급이 5천 원대였던 시절이었는데, 적게는 2만 원에서 3만 5천 원까지 주니 꽤 괜찮은 알바였습니다. 다만 자주 있지도 않고 여러 번 할 수도 없습니다.
빵, 카레, 라면, 인스턴트 커피 등의 식품 맛 테스트와 좌담회는 점점 분야를 확대해 세탁기, 냉장고 등 가전제품과 금융상품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금융상품이나 광고 평가 관련 좌담회는 식품이나 가전제품에 비해 참여비가 상당히 높아, 최대 30만 원까지 받았습니다. 물론 하루 종일 입에 단 내가 나도록, 도시락 먹어가며 광고를 보거나 상품별 안내 책자를 보고 비교하고 의견을 내는 것이 힘들지만, 현금으로 30만 원을 받으면 모든 고통이 싹 사라집니다.
저는 나름 맛에 대한 평가를 잘 해, 커피 테스트와 좌담회에 자주 참여했습니다. 후각이 예민해서 커피향에 대한 구별을 잘 하는 편이었습니다. 평가에 대한 표현도 잘 하는 편이라 다른 좌담회에도 추천을 해줘서 쏠쏠하게 짧은 시간 큰 돈을 벌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이때 참여한 테스트와 좌담회로 칸타모바일패널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일상의 기록이 돈이 되는 어플. 저는 칸타모바일패널을 말할 때 항상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무엇을 사는지 어플에 접속해 순서에 따라 기록만 하는데 그게 나중에 돈이 되니 해서 손해 볼 것이 전혀 없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돈으로 주는 것은 아니고 포인트가 일정 금액이 되면 제품이나 상품권으로 교환이 가능합니다.
1일 1회 구매나 선물받은 내용을 어플에 기록하면 100에서 200 포인트가 적립됩니다. 이걸 일주일 하면, 1300 포인트. 별거 아닌 것 같아도, 4주면 5200 포인트 40주면(약 10개월) 52000 포인트. 중간에 구매기록 뿐 아니라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포인트가 확 오르면 시간이 더 단축될 수 있습니다. 어떤 시간이요? 일정 포인트가 되면 구매 가능한 제품 또는 상품권 교환이요. 저는 항상 상품권으로 교환합니다. 지금까지 받은 상품권 금액을 정확히 확인은 안 했지만, 보통 6개월이면 5만 원 상품권으로 교환했던 같습니다. 1년에 10만 원, 6년 넘게 활동 중이니 60만 원 이상의 상품권을 받은 셈입니다.
'일상이 모여 역사가 된다. 오늘의 습관이 내일의 나를 만든다. '
저의 개똥철학이라 할 수 있는데^^; 저는 이 칸타모바일패널을 통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어플에 접속해 내가 먹은 거, 입은 거 등을 매일매일 1분도 안 되는 짧은 시간 기록했을 뿐인데 어느 날 부모님 생신 선물로, 독일 사는 조카의 어린이날 선물로, 옆동네 사는 조카의 설빔으로 찾아옵니다.
생각지 않았던, 큰 돈 나갈까봐 큰 걱정이었던 싱크대 수전. 결국 0원으로 새롭게, 슬기롭게 교체할 수 있었던 것은, 칸타보바일패널로 매일 구매기록을 남기고 설문조사를 한 저의 일상이요 습관이 만들어 낸 행복 아닐까요?
일상의 기록으로 저처럼 소소한 행복을 느끼고 싶다면 칸타모바일패널 어플을 설치하세요. 설치하는 것도, 기록하는 것도 귀찮다면 어쩔 수 없지만, 설치해서 손해 전혀 안 봅니다. 돈 버는 어플, 칸타모바일패널. 강력히 권하며, 머니벅스는 다시 돈 벌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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