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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익 교수님 중고등학교 졸업장 대신 검정고시, 대학 졸업장 대신 석박사. 경제 흐름을 읽어내고 전망하는, 2023. 11. 1.
주식으로 다시 돈 벌 수 있을까? 김영익 교수 내년이면 주가 시장이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 희망 고문일까? 21년 연말에 1억, 주식을 샀다. 단타로 수익을 냈고 욕심에 갖고 있던 현금으로 다 샀다. 이후 하락했고 주식은 하지 않고 있다. 부동산담보대출 완제하느라 주식할 여유 자금도 없었지만, 주식으로 다시 돈 벌 자신이 없었다. 인생 나락으로 갈까 두려움이 컸다. 지금도 여전히 주식할 생각은 없다. 우선 여유 자금이 없고(절대적으로 남의 돈으로 주식은 하지 않는다. 부동산은 금리를 잘 이용해 대출을 받을 수 있지만 주식은 반드시 내 돈이어야 한다) 상승과 하락의 롤러코스터를 타다 멈추어버려 내려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정신적으로도 피폐하다. 얼마 되지도 않는 나의 자산(부채가 없지만, 언제가는 돌려줘야 할 전세보증금이 있다) 지켜내기도 힘든 상황.. 2023. 11. 1.
이제 더 이상 주말에 가구 팔지 않아요 짤렸다. 다른 말을 생각해봤지만, 짤렸다가 맞지 않을까? 나를 주말 알바로 고용한 가구매장 점장은 어제 나를 불렀다. 반가웠다. 왜냐하면 10월에 들어서면서 나는 이 일이 하기 싫었다. 지난 번에 노부부에게 생애 첫 식탁을 판매하며 반성하고 동기부여가 되기도 했지만 계속 하기는 싫다는 생각이 강했다. 주말 이틀만 하면, 일주일에 2번만 참으면 된다며 버틸 궁리를 생각하기도 했다. 그전에 했던, 전화상담 일보다는 나은 점을 생각했다. 일방적으로 당하지 않고, 욕을 들을 일도 없고, 백화점이라는 편안한 근무환경에서 일할 수 있어 좋다고 생각한 나를 떠올렸다. 그럼에도 나는 점점 이 일이 하기 싫어졌다. 가구를 파는 게 내가 이곳에 있는 이유다. 점장이 나를 채용한 이유다. 그런데 판매가 생각만큼 되지 않았다.. 2023. 10. 30.
기회가 왔을 때 잡으려면 지금부터 준비해야 해 유튜브로 시간 때우기, 아니 시간 죽이기. 참으로 못나고 하고 싶지 않은데 일하는 시간 외엔 유튜브가 내 가족이고 친구다. 오늘도 알람이 울리기 전에 눈이 떴다. 어제 안 먹고 잤다면 오전 5시에 일어나 한강까지 걷지 않았을까? 먹고 자면 확실히 잠은 잘 자지만 다음달 컨디션이 좋지 않다. 그러니 운동할 생각이 나겠는가? 어김없이 유튜브를 본다. 요즘은 올리버쌤의 체리와 마님파이브의 아이들 보는 재미로 산다. 아이 낳고 싶은 마음은 1도 없지만 아이는 좋다. 언니가 독일인과 결혼해 다문화 가정을 이루었고 혼혈 아이(다른 말로 표현할까 생각도 했지만 동양인과 서양인의 유전자가 만났으니 혼혈 아닌가 그걸 다시 뭐라고 하겠는가 그게 사실인데) 조카 때문에 이런 컨텐츠에 관심이 가고 내 조카 보듯이 사랑을 담아.. 2023.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