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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abucks 알바벅스, 시급인생 알바경험 공유17

albabucks, 골프는 몰라도 부자는 알았다. 전화상담으로 주업과 부업을 정착하기 전 했던 여러 알바 중의 하나가 스크린 골프장. 그 전까지, 알바가 끝난 이후에도 가보지 않았으니 6개월간 일했던 그때가 처음이자 나의 마지막이었다. 카운터부터 청소, 고객 심부름, 사장 강의 듣기까지 너무나 많은 일을 해서 정확히 나의 직무가 기억나지 않는다. 처음에는 매장 관리와 고객 응대를 전담하는 매니저 보조라고 했다. 이용 전 골프룸을 바로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세팅하고, 이용 후 룸를 청소 환기하는라 바빴던 기억이 지금도 난다. 나중에는 생각지 않은 일까지 시켜 적잖이 당황했지만, 주 업무는 고객 안내와 청소였다. 다행히도 건물 내 화장실이 따로 있고 그 부분은 건물 관리에 속해 화장실 청소는 제외였다. 골프는 몰랐지만, 당시 시급이 5천 원대였는데 시급.. 2023. 1. 18.
albabucks, 욕~이요, 덕분에 배달 음식은 안 먹고 아파트는 샀습니다. 빗소리에 깨어보니 새벽 1시 54분. 꽤 오래 잤다고 생각했는데 아침이 되려면 아직 멀었습니다. 동생이 그러더군요. '누나, 자다가 깼는데 아직 새벽이면 좋지 않아? 아직 더 잘 수 있는 시간이 많으니깐' 전형적인 올빼미형 인간이었던 동생은 아이가 태어나자, 밤 10시면 골아 떨어집니다. 퇴근해서 아이 목욕시키고 밥 먹이고, 같이 놀아주다 보면 어느새 자고 있다고 합니다. 조카랑 2시간만 놀아도 다음날 거의 누워 있는 저로서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그렇게 잠들면 보통 아침에 일어나 출근하기 바쁜데, 자다가 깨었는데 아직 새벽이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동생 말에 웃음이 나면서도 아직은 공감이 가지 않습니다. 작년부터 지난 달까지 2~3개의 일을 하며 목돈을 모으고 나니 많이 나태해져 지금은 .. 2023. 1. 13.
albabucks, 행복하지 않은 해피콜 그러나 단순해서 괜찮은 날이면 날마다 찾아 오지 않는, 괜찮은 알바, 해피콜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아직 저는 일하면서, 알바하면서 행복한 적은 없습니다. 행복했다면, 돈 벌면서 행복한 일이 있었다면 아마도 제가 시급인생, 알바벅스로 살고 있지는 않겠죠? 그래도 여러 해 겪어본 시급인생살이에 괜찮은 알바도 있습니다. 손으로 꼽을 정도지만, 있으니 한 번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해피콜, 들어보셨을까요? 행복한 전화, 직역하면 그렇죠. 뭐가 행복하다는 걸까요? 전화를 받은 이가 행복하다는 건지, 전화를 하는 이가 행복하다는 건지, 알 수가 없죠. 이런 용어가 영어권 국가에도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영어로 작명하면 뭔가 있어 보인다고 생각하는지, 고객센터 운영 및 전화상담 업계는 참으로 영어를 남발합니다. 사물에 존칭 붙이는 .. 2023. 1. 12.
albabucks, 케이블쇼핑 전화상담, 그렇게까지는 하고 싶지 않다! albabucks, 알바로 시급 벌어서 경험부자가 아닌 찐부자가 되고 싶은 알바벅스입니다. 그간, 반말로 써오던 글을 이번에는 정중하게 쓰고자 합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고, 주말 교육 2일과 지난 주말간 받은 OJT(오제이티라 쓰고 2023년 시급 보다 못한 9500원으로 사람 쓰기로 해석) 2일을 끝으로 관두면서 그새 말투가 익숙해지면서 글도 '~입니다'로 자연스럽게 써지게 되서 그렇습니다. 이렇게 사람이 습관, 아니 돈에 의해 학습되는 게 무섭습니다. 단 4일이었음에도, 역대 최악의 알바 순위에 등극했습니다. 그곳의 교육하고, 일하던 사람들은 최악이 아니었기에 1위는 아니지만, 4일 내내 머리 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음~(감탄일 수도 있습니다만, 소극적인 부정적 표현), 아~(적극적인.. 2023. 1. 11.